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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플릭스트] 혹은 이 제목의 원래 표힌인 '페어플룩트'로 알려진 볼프강 크라머와 미하엘 키슬링 콤비의 게임입니다. 이 두 사람은 [티칼]로 알려진 가면 3부작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들을 많이 만들어낸 콤비이죠. 한 편으로는 영문제목인 [That's Life]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상 독어 게임의 원제가 '이런 젠장', 혹은 '제기랄' 등의 뜻을 갖고 있기에 영문 제목인 "That's Life"도 '이것이 바로 인생이다!' 라는 뜻 보다는 '인생이란게 그렇지 뭐' 같은 뉘앙스의 자조적인 의미가 되겠네요.
게임 제목만으로도 거창한 설명을 했지만, 사실상 간단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점수가 놓여져있는 타일들로 일련의 길을 만듭니다. 아울러 자신의 색깔의 말을 주사위를 굴려 움직이게 됩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자연히 특정한 타일에 여러 플레이어가 함께 멈추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플레이어들이 밟고 있는 타일은 가장 마지막에 타일을 떠나는 말의 주인이 갖게 됩니다. 고득점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감점이 될 수 도 있으니 이래저래 눈치싸움이 심해지게 됩니다. 아울러 누구나 움직일 수 있는 중립말 덕분에 게임의 양상은 더욱 알 수 가 없게 됩니다.
수많은 보드게임 카페에서 입문용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게임입니다. 이후 확장이나 다른 버전들로 재판되었지만, 그 원초적인 재미는 아직도 유효한 괜찮은 가족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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